이보게, 난 임금이 되고 싶은 거야. 그래? 내가 임금인가? 그래... 헌데 에드워드가 살아 있어. 고약한 대꾸로군... 에드워드가 아직 살아있고, ‘참말로 고귀한 왕자’ 라고? 이보게, 자네 머리가 이렇게 안 돌아간 적 있어? 곧바로 말해 줄까? 그 사생아들 죽었으면 해. 그리고 이 일 당장 실행에 옮겼으면 좋겠어. 자네 생각은 어때? 곧바로 말해. 짧게... 체, 얼음장이로군. 자네 마음 얼어붙었어. 말을 해. 그것들 죽이는 일에 동의할 거야? 막돼먹은 무뢰배들, 앞뒤 안 가리는 놈들하고나 상종해야겠어. 사리 분별하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들은 필요 없어. 야심만만한 버킹엄이라 신중해졌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