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탄 나 너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거 되게 불편하거든? 설마 너 나한테 미련 남았어? 뭐?? 이럴 줄 알았어. 야, 김탄! 나 지금 우리 찬영이랑 엄청 행복하거든? 물론, 너랑도 엄청 행복했었지. 하지만... (놀라며) 뭘 또 되게 좋아해.. 대충 좋아했지. (웃음) 그래 여전히 귀엽긴 하지, 내가.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내가 노파심에서 얘기하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하거든? 야!!! 너 왜 갑자기 고백이야?? 야! 나는..남친 있어! 야! 너 말 조심해... 너 어디 가서 니가 나 좋아하는 거 이야기 하지 마라. 그리고 너! 나 좀 제발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