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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2013-04-28조회수 : 1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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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2013-04-28조회수:18540

안녕하세요. 23살 군필 남자 대학생입니다. 여기에다 글을 쓰는것 조차도 가슴이 벅차올라 직접 찾 아뵙고 이것저것 여쭤보고 싶으나, 주말이기도 해서, 직접 찾아뵙기전 몇가지 여쭤보려고 어렵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먼저, 제 소개부터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법학과를 다니고 있고, 사법 시험을 준비중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여기에 짧으나마 제 인생에 대해 다 적을 수는 없으나..어 렸을때부터..내가 하고 싶은일과..내가 해야 되는 일..이 두가지에 대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해왔습 니다..넉넉치 않은 가정환경에서..외아들라는 가정내 위치가 있다보니..어렸을때부터 제가 해야 되는 일은 단 하나였습니다. 어떻게든 열심히 공부해서..최대한 빨리 성공해서 부모님을 편안히 모 시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제 안에 어딘가에서는..연기에 대한 갈망..욕심..이 크게 자리잡았던 것 같습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아도..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아도..영화 전체의 내용이나 결말에 대한 감상보다는..배우 한명 한명의 눈빛..표정..발음..그런 부분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그리 고 찾아오는 갈증이 있더라구요..나도 저 안에 서고 싶다는..그런 갈증이요.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너가 하고싶은 일은 무조건 지원해 줄터이니..너가 행 복한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하셧지요. 그러나..본능적인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위 에 적은 내가 하고싶은 일과 내가 해야되는 일의 고민보다는..내가 자신있는 일과 내가 좋아하는일 에 대한 고민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떄도..지금도..공부에 대해서는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 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큰데..연기에 있어서는..왠지모르게 자신이 없더라구요..그래서 공부 를 택했습니다. 그리고..법을 택했습니다. 어차피 공부를 해서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나만 잘먹고 잘사는 길이 아닌,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수 있는..그러면서 나도 잘 살 수 있는..그런 길을 택하고 싶었거든요..그래서 법학과를 지원했고..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 다..이러한 마음을 먹은 때부터..그때부터 대학로와 영화관과는 담을 쌓았습니다.심지어 tv도 잘 안 봤습니다. 볼때마다 연기가 너무 하고싶었거든요. 그러다가..몇달전..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우연 찮게 영화관에 가게 되었습니다.처음부터 영화를 보려고 만난게 아니었는데..한참을 망설이다 결 국 갔습니다. 그렇게 본 영화가 '신세계'였습니다. 신세계..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배우분들의 연기 나..스토리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랬기에..더 우울해지더라구요.저렇게 좋은 스토리에,저렇게 좋 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얼마나 행복할까..하는 생각에요..그런데 몇일 후, 신세계에 출연 하셧던 배우 박성웅님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법학과에 들어가서 사법고시를 준비했었다가.. 내가 진짜 행복해지는 삶을 살고 싶어서..23살에 무작정 대학로로 찾아갔다..는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를 보는데..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때부터 공부도 손에 잘 안잡히고..저 자신에 대해 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지금까지..저에게 몇백번을 물었습니다. 지금 너의 삶 이..정말 행복하냐..라구요.답은..안나오더라구요...그러다 오늘에야 우연찮게 인터넷에서 연기학원 을 검색하다가 SG연기아카데미를 찾게 되었는데..이것저것 살펴보다 대본자료실에서 제가 봤었던 영 화 대본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왜 이렇게 가슴이 뛰는지요..예전에..한참 제가 공부와 연기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시절이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그때는 KBS홈페이지 들어가면 드라마 대본을 무료로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역사를 정말 좋아해서, 이 것도 공부라는 핑계로 무인시대나 대조영같은 사극 대본을 읽고, 동영상과 비교하며 아, 이부분은 이 렇게 연기하시는구나..하면서 몇날 몇일을 밤 새웠던 기억들이..그 가슴 뛰던 날들이 새삼 떠오르더라 구요.. 그래서..아직은 어떤 길을 가야할지..많이 망설여지지만..그래도 욕심이 나서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 었습니다. 참 많은 길을 돌아 왔어요..그래서 그리 이른시기는 아니지만..그래도 지금부터라도..더 늦 기 전에, 정말 제가 행복해 지는 삶을 살고 싶어서요. 처음에는..정말 박성웅님처럼 무작정 대학로부 터 가려고 했는데..그것보다는 우선, 연기의 길을 택한다면..우선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게 중 요할듯도 싶었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사설이 길었네요.. 각설하고,몇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먼저,SG연기아카데미에서는 먼저 성인연기반부터 시작해 성인탤런트반부터 외부 오디션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러면, 그 외부 오디션이라는 것은 단순히 영화나 드라마 배역에 한정되 는 것인지,아니면 기타 연극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도 포함되는 것인지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저는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비록, 본격적으로 시작한것은 1년밖에 안 되지만..그 1년동안은 정말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했다 자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그러한 짧으나마 일련의 경험이 있기에..만약 연기를 시작한다면..지난 1년의 시간들 처럼..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그렇게 열심히 한다면..그래서 실력을 많이 키 운다면..제게 얼마만큼의 기회가 주어질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화나 드라마나 연극 모두 상관없습니다. 배역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시작한다면, 오직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제가 노력한 만큼 있었으면 하는 바램만 있습니다. 당연히,실력이 된다면..학원의 도움없이 저 스스로 오디션을 찾아다닐수도 있겠지만..그래도 학원측 에서 제게 얼마만큼 기회를 주실수 있으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제가 평균 남자들보다 키가 많이 작습니다. 165cm정도 됩니다. 물론, 현재 활동중이신 배우분들을 보면..키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평소에는 안그런데..아무래도 연기에 있어서는 위축이 되더라구요. 연기에 있어서..배우에 있 어서..키는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 할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아무리 꿈도 좋고, 다 좋다지만..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하 지 않을수 없을듯 합니다..많은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생계가 유지될정도는 됬으면 하는데.. 솔직히 저는 비전공자 이지만..연기를 전공으로 택한 많은분들께서 졸업후 다른 인생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지..또 연기 자로서의 비전과 전망은 어찌되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단은 이정도만 여쭙겠습니다. 글이 다소 길었는데..긴글 읽어주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렇 게 글을 썼는데요..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어쩌면..앞으로의 제 인생을 결정짓는 일이라 그런가봅 니다.. 그래서..다음주에 직접 찾아뵐지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그래도 한 사람 돕는다 여기시 고..인 생 선배님으로..연기 선배님으로..좋은 조언해주셧으면..정말..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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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관리자2013-05-19조회수:18540

안녕하세요? 우선 감사드려요. 이종현님의 건강한 글을 보며 저를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음...... 대략 법대 2학년 정도 되시는 것 같군요. 종현님의 글을 읽으며 현재 종현님의 상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간략히 파악했답니다. <종현님이 가진 꿈과 종현님이 현재 인정받고 있는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현님이 생각하는 이상에 대한 현실적인 타협 등과 같이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구나 그래서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것 같구나...> 그러면서 <종현님께 나는 과연 어떤 조언을 할 수 있는가? 종현님이 내심 바라고 있는 조언의 방향으로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라고 저 역시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답니다. 고시와 관련해서는 제가 감히 조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건 같아요. 대신 제가 알고 있는 법대 출신의 연예인들 몇 분을 간략히 소개할께요. 검색해보세요. 외대 법대 출신의 박성웅님, 고대 법대 출신의 이수나님, 중대 법대 출신의 최무룡님, 서울대 법대 출신의 김창완님 등등의 분들이 계세요. 윗분들의 후일담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살아가는 길이란... 감히 말씀드리자면 현실을 망각하고 배우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배우라는 예술가,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면서 일상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론과 지혜, 그리고 일상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해요. 오디션에 대한 부분은 종현님께서 정확히 알고 계시는 군요. 저희 에서에서는 주로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외부 현장과 연계한 오디션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저희 에서는 종현님의 외부 활동에 대한 정보와 함께 외부 기획사와 제작사와의 제휴를 통해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연기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연기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외부 기획사나 캐스팅 디렉터가 저희 SG연기 아카데미로 직접 방문하여 배우오디션을 진행합니다. 출연의 기회는 전적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영화사나 방송국 산하의 캐스팅 디렉터가 결정하는 것이랍니다. 에서는 배우가 되기 위한 일련의 연기훈련과정을 습득하게 됩니다. <성인탤런트반>에서 <무대연기워크숍과 영상연기 워크숍>, 그리고 <성인전문반>에서 본격적인 <영화연기 워크숍>과 <독립영화제작>, 그리고 <승마>, <액션연기> 등과 같은 체계적인 연기훈련을 받게 됩니다. 종현님께서도 주지하다시피 연기훈련 기간이 채 1년도 안 되는데 현장에서 활동하는 배우로 거듭나기란 정말이지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 않을까요? 참고적으로 저희 는 출연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연기지망생을 보조출연이나 엑스트라 배우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종현님 말씀대로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면 출연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답니다. 연기력을 신장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베우가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연기력이니까 말이죠. 키 작은 배우들 많이 거론되고 있죠, 왜? 우리나라에서는 조승우, 이병헌, 류덕환, 이순재 선생님 등, 외국에서는 알파치노, 더스틴 호프만, 나탈이 포트만 등등이 거론 되지요, 왜? 전업배우로서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서는 제가 감히 조언드리는 것보다는 MBC스페셜 <김명민은 거기없었다>, 그리고 역시 MBC스페셜 <순재 날다>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연기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배우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하기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오늘날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은 사법고시보다 더 힘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보통의 용기와 인내심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좋은 영향력을 가지는 배우는 건강한 사회와 국가건설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답변이 많이 부족하죠? 행여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아래의 연락처로 다시 문의해 주시거나, 아니면 직접 방문상담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남은 하루도 굿데이예요!!! SG연기아카데미 탤런트학부 고민수실장 02-564-5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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