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씨는 죽여야 한다고 말했어요! 패리스 씨는 나쁜 사람이고 비열한 사람이고 추악한 사람이라면서 날보고 침대에서 어서 일어나 당신의 목을 자르라고 했어요! 하지만 난 이렇게 말했어요. “ 싫어요! 난 그분을 미워하지 않아요. 죽이고 싶지 않아요.” 그러자 그가 말했어요. “ 넌 날 위해 일을 하는 거야, 티튜바. 이 일만 하면 널 놓아줄게! 예쁜 옷도 주고 공중으로 날아갈 길을 터주고 또 바바도스에 돌아갈 수도 있도록 해줄게!” 이 말에 난 이렇게 대답했어요. “ 이 거짓말쟁이, 악마야, 거짓말 마!” 그 후에 그는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에 날 찾아와서 말했어요. “ 봐라, 여기 백인이 내게 와 있다.” 그래서 봤더니 거기에 사라 굳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