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고치고 싶고, 바꾸고 싶고, 없는 척 가리고 싶은 취약한 단점이 있다.
그리고 많은 방송에서 강연에서, 책에서 그것들을 오늘이라도 당장 단호하게 없애 버리라고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은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무언가를 없앤다고 하여 오늘이 어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신세계에서의 하루로 시작되어지지도 않는다.
오늘이라는 것은 소소한 어제의 그런 '단점'과 '약점'들이 쌓여서 만들어 지는 또 하나의 '어제'이고, 내일은 그런 '오늘'이 쌓여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오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의 어제를 버리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어제를 오늘에 접목해 특화 시키면 된다.
<월든 Waldan>을 지은 데이빗 소로우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런 나 자신을 알기 위해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그를 보완하기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바로 그곳에서 당신만의 "스타일"이 만들어 진다.
강수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