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혁]
(장동주의 변호를맡은 무혁. 장동주의 얘기를듣고)
7년만 살자. 살인 미수라고해도 죄질에 따라서는
무기징역이나 사형까지도 구형이 가능해.
피해자와 연인관계였다라는 주장은
니 무죄를 입증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안될거구. 아니,
오히려 더 확신만 주게될걸. 여성범죄의 대다수는
애정관계에서 비롯되니까.(자신이 한게 아니라는장동주)
니가 했고 안했고가 중요한게 아니야.
중요한건 판사가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냐는거야.
그리고 너 무늬만 고등학생이더라? 00년생.
소년법 적용 안되는 스무살. 그렇다고 아예
방법이 없는건 아냐. 폭행사실은 인정하되
살인할 의도가 없었음을 주장하면 양형받아
7년으로 줄일수있어. 물론, 내가 실력발휘하면
그것보다 더 줄일수도있고.
(왜 자신의 말을 안믿냐는 장동주에게)내가 믿으면.
믿으면 니가 무죄를 받나? 그럼 얼마든지 믿지.
좋은시절 감옥에서 다 날리고싶지 않으면
잠자코 내 변호를 따라.
그럼적어도 20대는 밖에서 맞게해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