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
야,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면서 뭐했냐?
'어느 학교 다니세요?' 이거 하나만 물어봤어도 됐잖아.
그러길래 내가 누누이 말했잖냐, 평상시에 철저한 준비를 해두라고.
모든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백가지 표정과 천 가지 멘트.
야, 제 발로 뛰어 들어와서 나 잡아잡수 이러는데도 못 먹냐?
아유 빙신 새끼.
야야, 아까운 민간인 쌀 축내지 말고 빨리 군대나 가서 짬밥이나 처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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