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죽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살해된 사람은 단 한차례의 칼을 맞아 죽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차례 여러군데 칼에 찔려 사망을 했습니다.
처음 목에 맞아서 큰 혈관이 터지는 바람에
자기 목에서 피가 솟구쳐 나오는 것을
자기 눈으로 직접 봤을 겁니다.
자기를 찌르는 범인 얼굴이 보이고
또 다시 칼이 자기 살을 찢고 들어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마지막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얼마나 끔찍하고 공포스러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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