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지금 어머니 곁을 지키는 아들이 누굽니까? 완전무결하던 요는 이제 저 세상에 가고 없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던 정이는 곁에 올 수 조차 없어요. 오직 저만 남았습니다. 제가 황제가 되서 어머니 곁을 지킨다구요.
어머니를 위해서 절을 세울겁니다. 이 고려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어머니와 꼭 닮은 절을 만들거에요.
그리고 어머니와 저에 관한 이야기를 지어서 퍼트릴 겁니다. 어머니께서는 저를 얼마나 아끼셨고 저는 어찌나 따랐는지.. 서로 그리워 마지 않는 모자였던걸 모든 사람들이 알게할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의 유일무일한 아들이 될거에요.
이게..어머니꼐 버림받은 제 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