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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박은정

등록일2014-04-11

조회수3,878

제목

독백대사 달자의 봄 - 태봉

달자의 봄 - 태봉  

 

허름한 해장국집 / 저녁

(태봉, 맛있게 해장국을 먹고 있고 맞은편에 달자, 국물만 두어수저 떠먹다가 태봉을 흘끗 본다.)
(? 본다) 띵겨먹다니? 뭘?
개인적으로 일이 좀 있어서. (후루룩 먹으면)
(멈칫... 달자를 본다, 보더니 반은 장난처럼) 왜, 물면 안되나?
걱정말아요, 아무리 다른 여자랑 두탕 삼탕을 뛰어도 오달자씨 남은 일주일은 안띵겨먹을테니까.

(보며) 됐죠?
(본다. 왠지 슬쩍 기분이 나빠질라 그런다, 탁 젓가락 내려놓고 보면) 어떻게 해줄까요?
말해봐요, 어떻게 해줘야 제대로 돈받은 값을 하는건지.
마켓 봐다줘요? 아니면 집청소 해줘요? 것두 아니면 빨래방에 또 같이 가줄까?

것두 아니면 안아줘요? 강도높은 스킨쉽은 추가요금 2만원인건 기억하고 있죠?
(역시 슬쩍 기분이 나쁜 상태로 쳐다보면 달자, 보더니 갑자기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2만원을 탁! 탁자에 올려놓는다.)
(멈칫... 본다.)
(본다. 완전 기분이 상했지만 일단 내색하지 않은채 누르더니, 일단 한번 달자를 멋없게, 쓱 한번 안아준다. 그리고는 이내 떨어져 앉는다.)
(말없이 소주를 따라 원샷! 해버린다.)
(말없이 다시 한잔 원샷을 해버리면 달자, 다시 2만원을 꺼내 탁! 올려놓는다.)
(태봉, 멈칫... 그 돈을 본다. 다시 달자를 보면) 그만 하지?
그만하자구.
(동시에 탕! 소주잔 내려놓으며 기분 나쁘게) 재미없다구, 그만하자니까!
(뭐? 어이없다는 듯 본다)
(달자, 지갑을 꺼내 돈을 꺼내려는데 태봉, 순간 그대로 홱! 달자를 어깨를 끌어안으며 키스해버린다.)
(태봉, 그대로 달자의 어깨를 꼭 안은채 진하고 딥한 키스를 날려준다.)
(태봉, 두 팔로 달자를 턱! 떨어뜨려놓고 보더니 완전 화난 표정으로) 됐냐? 이제 만족해?
(태봉, 그대로 벌떡 일어나 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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