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고 속상해 애써 차갑게) 니가 누군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고은찬은, 내 쥐방울은, 항상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조건 없이 상대를 믿고 좋아할 줄 아는 애였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그래서 내가 ..참 닮고 싶었던 애였어.
근데 넌 (맘 아픈, 힘든, 애써 담담히) 내가 아는 고은찬이 아닌 것 같다.
우리 여기서... 그만 보자. (하고, 눈가붉어져, 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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