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도망쳐요?왜요? 왜 도망치냐구요
그렇게 끝까지 비겁하게 도망칠거에요?
날.. 버린걸로는 부족했어요..?
버린걸로 부족해서 이제 죽어버리겠다고??
없는 사람처럼 살자고??
어떻게요! 어떻게 없는 사람 처럼 살라구요!
그럴거면 내 앞에 왜 나타났는데!! 왜 나타나서 엄마 인 척 했는데!!
.... 나 버린거 후회했다며... 나하고 다시 만나서 너무너무 좋았다며...
그거 다 거짓말이었어?
당신 진짜 비겁해 비겁하고 아주 치사한 인간이야!!
....도망치지 말아요...
나...나....더이상 당신 미워할수도 없게 만들지 말라구요!!
....엄마잖아....당신....당신 내 엄마잖아!!!
한번이라도..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나한테 엄마답게 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