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세상에서 젤 싫다. 놀이공원 이벤트.
옛날에 어떤 남자가 놀이동산에서 내 이름 천송이라고...
장미꽃 천 송이씩 가져다주고 막 그랬거든?
너 장미꽃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되는거 알어?
가시 때문에 봉투 막 다 찢어지고. 진짜 개짜증나더라.
나 혼자 할 줄 아는게 별로 없거든.
열두살 때부터 지금까지.
카메라 앞에 서서 웃으라면 웃고. 울라면 울고.
이것만 해봤지.내 손으로 해 본게 별로없어.
나 커피 무지 좋아하는데.
요샌 매니저 없으니까 그것도 못 사먹고 있다구.
주문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