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나 : ( 눈물을 그렁그렁 하며 ) 친구해주겠다고 온 거 아니거든
착한 척 할려고 온거 아니거든 ( 눈물 흘리며 ) 친구 해달라고 왔다고
너만 힘들고 너만 무서운 줄 알아?
나도 당해봤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고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너 나 배신한거 맞고 나 괴롭힌거 맞아
근데 나 꼬시지도 않고 썜통도 아니야
너 안 만만하고 안우스워
그냥 좋아해
너랑 친구하고 싶어 너도 나 좋아하잖아
나랑 친구하고 싶잖아 그럼 그냥 화해하고 다시 친구하면 안돼?
넌 뭐가 잘나서 그렁게 어렵고 복잡한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