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자독백대사 너는 내 운명 - 석중 재호네 목장 / 저녁무렵 (석중 음미하듯 눈을 지그시 감고 수건으로 소젖을 닦아주며.. 뭘 상상하는지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다.) (소에게 중얼거린다) 고맙다 목장아. 역시 나한텐 너밖에 없어. 근데 은하씨 말야, 내가 태어나서 그렇게 예쁜 여자는 첨 봤어. 에밀린다는 쨉두 안돼. 맘씨두 착하구 냄새두 좋구 이름두 이쁘지 않냐? 은~하. 몸매는.. (헤벌죽~) 은하씨가 날보구 딱 웃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여기가 멈춰버리는거 같애.. 숨두 못쉬겠어. 그리구 이건 확실한건데 내 느낌에 은하씨두 쪼금 날 좋아하는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