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사> 쌍화점-고려왕(주진모) (홍림의 신호를 보고) 풍악을 멈추어라! 경들은 들으시오. 과인은 그동안 원나라의 속국으로 전락한 고려의 왕으로서 갖은 수모와 치욕을 견디며 살아왔소. 경들 또한 과인의 심정과 다르지 않을 것이오. 헌데 이 자리엔 원의 주구인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들도 있소. 이 나라 젋은이들이 오랑캐 땅에서 피 흘리며 죽어가는 것을 경사라고 말하는 자들이 그들이오. 오늘 과인은 이 역적의 무리들을 모조리 처단하여 이 나라 정사를 바로 세울 것이오. 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