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 우리 아가, 바람이 불 때 나무 꼭대기에서 요람이 크면 무엇이 될 거니, 귀여운 아가야! 의사가 될래? 사람들에게 약을 주고 낫게 하는... 아니, 의사는 되지 말고.... 목사가 돼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말하는.... 하늘? 그래! 거긴 바로 사람들이 죽으면 가는 곳이지. 의사들이 사람들을 구해내지 못할 때나 구할 기회를 갖기 전에 누군가가 그들을 죽일 때 말야... 아니, 목사도 되지 마라! 차라리 학교에 다녀서 좋은 것을 배워. 그래서 너는... 늘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아주 멍청하다고 느끼게 하는 거야. 사람들은 어린아이에게도 야비하지. 그러니 누구도 너를 데려가 울리지도, 네게 손가락 하나도 대지 못하게 나하고 살자. 만약 어느 누구라도 널 못살게 굴면 난 똥줄이 빠지도록 그놈들을 패주겠어. 그것들이 네 흉만 봐도 난 모두 죽여 버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