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이러지 말어, 이새.끼들아! 이 신문사가 누구 때문에 이만큼 자리매김 했는데 니들이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삼십 년, 내 청춘 다 바쳐서 신문 같지도 않은 신문 폼나게 만들어 놨더니, 이제 필요없으니, 가세요?! 쓴물 단물 다 빨아먹고, 빈 껍데기만 남으니까, 가라고? 니가 사람이야, 이 새.끼야! 나라가 흉흉해? 웃기지 마, 새.끼야. 대가리에 똥만 든 놈들, 신문에 신자도 모르는 노무 새.끼들! 내가 니들한테 굽신거리지 않고 정치판 욕이나 하니까, 그거 꼴 보기 싫어서 자르는 거 모를 줄 알고! 회사에 돈이 없어? 니들 밑구녕 닦을 돈은 있어도 월급 줄 돈은 없어? 이 사장 너 이 새.끼! 니 하루 저녁 술값만 아껴도 내 월급은 나와! 알어? 이 개.새.끼야! 니들이 감히 날 정리해골 시켜! 이 나라 정부가 니들은 가만 놔두고 날 짜르라디? 노는 놈은 놔두고 일하는 놈 짜르라디? 나 없으면 나라가 잘 된다니? 놔, 이노무 새.끼들아! 드러워서 간다. 하지만 이건 알아둬라, 넌, 국민의 입이 아니라 국민의 똥만도 못한 자식이야. 나와 이 간신배 같은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