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실수 아니야 이번엔, 나도 이런 내가 좀 당황스럽고 미칠 것 같은데 나 진심인거 같다. 못 알아들어? 그러니까 천하의 강선우가 널 좋아한다고.. 언제 부턴지 모르겠는데, 처음부턴지 니가 돌변해서 들이대고부턴지 어제부턴지 오늘부턴지 모르겠어. 근데 니가 자꾸 보고 싶고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그래. 아, 돌겠네 식구 같은 애를
그래서, 까짓 것 우리 한 번 가보자 내 마음이지 누가뭐래. 뭐.. 뭐라고 말 좀 해봐 그렇게 가만히 있지 말고. 나정도 되는 사람이 고백을 했으면 리액션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