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나]
유전자? 너네 엄마 곽미향이라며?
나도 다 들었어. 돼지 염통이나 팔던 집 딸이라고.
그 주제에 무슨 유전자 타령을 해.
미혼모? 입조심해. 나도 아빠 있거든.
너네 아빠가 우리 아빠야.
너한테 잘난 유전자 물려준 강준상 교수가 우리 아빠라고.
(곽미향이 나타나자)
나도 어쩔수가 없었어요.
얘 말하는 싸가지가 사람 빡돌게 만들잖아요.
알아서 잘 퍼 담아보세요.
이미 엎질러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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