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여기서 나를 만들었나보지?
그 알량한 손가락을 놀려대면서 여기서 나를 죽일 궁리도 했고.
돈, 명예, 성공 다 맛보고 나니까 이제 내가 필요없어져서 나를 괴롭히고...
내 인생을 롤러코스터 태워서 당신이 그걸로 성공하고 명예를 얻었지
그래놓고 이젠 죽이겠다고 칼로 찌르고!
약물을 주사하고 트럭을 박고!
그러는 걸로도 모자라서 직접 칼을 쥐고 나를 찔렀어
살려달라는데도 잔인하고 냉정하게...
여기서 기다리는 동안 당신에 대해서 알아봤어
얼마나 유명하신지 인터넷에 이름만쳐도 정보가 차고 넘치던데?
오성무는 무능한 가장이였어
50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성공 해 본적이 없는 별 볼일없는 만화가,
술 없이는 못하는 의지라고는 없는 인간,
열등감 패배의식에 뼛속까지 젖어서 거기다가 이젠 늙기까지 했고
그래서 나를 만든거지
젊고 성공하고 돈 많고 유명한 의지가 남다른 인간
당신하곤 정 반대인 강한 남자!
그래서 이름도 강철이라고 지었다고 기사에 쓰여 있던데
난 당신 대리만족 이였던 거지?현실 도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