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뭔데 선생님한테 그딴 소릴 해? 아빠가 그런 말 할 자격이나 있어? 그래, 나 깡패구 꼴통이구 사고뭉치야. 그게 아빠 딸이라구. 근데 아빠 딸 이렇게 생겨 먹은게 누구 탓인데! 그걸 선생님한테 따져? 누군, 아빠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줄 알아? 누군 이딴 기집애로 살고 싶어서 사는 줄 아냐고! 그게 내 탓이야? 엄마 탓이야? 부모면.. 아빠면.. 최소한 자기 딸 어디 다친덴 없는지..먼저 물어봐야 하는게 정상 아니야? 남의 자식 편들기 전에 자기 자식 말 부터 들어 보는게 순서 아니냐구!